생산적인 꾸물거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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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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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꾸물거림 체육관에 가고 싶을 수도 있고,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하거나 집에 손봐야 할 일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기운이나 동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 게다가 미루면 미룰수록 불안감이 커진다. 기운도 없고, 해야 할 동기도 느낄 수 없을 때 억지로 일하려 애쓰는 것은 차 안에 앉아 가속기를 밟지 않고 방향을 돌리려 애쓰는 것과 비슷하다.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돌려봐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핵심은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마찬가지다. 페이스북을 들여다보거나 형편없는 리얼리티 TV쇼를 보거나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미루고만 있는 상황은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지 않고 핸들만 잡고 놀고 있는 상황과 다름없다. 어디로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대신 무언가 생산적인 일, 무엇이든 좋으니 생산적인 일을 그냥 시작하라. 원래 했어야 할 일이 아니라도 괜찮다. 싱크대에 놓인 접시를 하나라도 닦자. 구두를 신어보자. 업무 관련 이메일을 한 통 보내자. 할 일 목록에서 체크해야 할 일 중 아무거나 골라서 하자.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이라도 괜찮다. 어쨌든 해야 할 일이고, 그 일이라도 하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일단 생산적인 일을 하기 시작하면 선조체와 전전두피질의 몇몇 부분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그러면 정말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와 동력이 생겨난다. 조금 미적거리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미적거리면서도 조금은 생산적이 되고자 노력하자. 윌리엄 제임스가 그랬듯이 우리도 신경계를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 수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습관을 만들 힘이 있고, 좋은 습관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할 힘이 있다.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p215-216 * 행복함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과마음 심리상담센터>가 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