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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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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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쾌를 준다면 욕구도 소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인정욕구도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고마워했으면 좋겠고 칭찬받고 싶다’는 바람이 업무 의욕을 상승시킨다면 그런 욕구를 부정할 이유는 적어도 그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여러분이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그런 욕구를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런 동기가 가령 ‘돈을 벌고 싶다’, ‘남보다 위에 서고 싶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번뇌를 만들어낼지라도 그 과정에서 쾌가 발생한다면 많이 도전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한 가지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본인이 쾌를 느낄 때뿐입니다. 만약 욕구가 너무 커져 오히려 초조함이나 불안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성과가 나지 않는다’,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한다’ 등의 불만으로 변한다면 그런 욕구는 일단 떼어놓아야 합니다. 붓다의 사고법에서는 불쾌의 상태인 괴로움을 느끼게 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늘 사람의 인생은 욕구에 사로잡혀 불쾌를 느끼는 모습과 쾌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으로 나뉩니다. 욕구를 살아 있는 에너지로 바꾸어 쾌를 느끼는 삶의 태도는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헛된 욕구에 손을 뻗었다가 그 욕구에 휘둘리며 불쾌를 떠안는 삶의 태도는 불합리한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든지 행복하게 살고 싶은 법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자신이 쾌를 느끼는지 불쾌를 느끼는지를 잘 관찰해 보세요. 만약 불쾌를 느꼈다면 마음의 반응을 처음으로 되돌려보면 됩니다.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구사나기 류순 지음 류두진 옮김 p.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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