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억지로라도⌟ 쉬세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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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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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 마음을 무시하지 마세요. 가끔은 반강제적으로라도 나를 쉬게 해주세요.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서 바쁜 거라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과도하게 일을 하면서도 멈추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쁜 것이 매우 불만이고 하는 일이 괴롭고 버거운데 그만두지 못한다면, 이것은 일종의 중독이자 의존 증상입니다. 의존 증상이 생기면 불안과 초조함으로 인해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망치게 되고, 일은 계속 쌓이기만 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을 향해 가는 것 같은 상황에 빠지고 맙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일하는 선생님이 병원을 찾아오셨던 적이 있습니다. 한 달에 80시간 이상의 시간 외 근무가 이어지며 우울 증상이 생겨 보건교사로부터 심료내과 진료를 권유받았다고 하시더군요. 일단은 집에서 쉬기를 권했으나 “쉴 수 없어요”라고 거부하시길래 “적어도 이틀 일하면 하루는 쉬어보세요.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기 어려워도 조금씩 부탁해 보세요”라고 조언하고 진단서를 써드렸습니다. 그 후 “남에게는 불안해서 도저히 일을 맡길 수 없었는데, 맡겨보자 마음을 먹고 나니 ‘그래도 괜찮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만약 업무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아무한테도 못 맡겨’, ‘다 내 책임이야’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나를 일단 멈춰 세우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밖에 없으니까요.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 후지이 히데코 지음 이미주 옮김 p.127~129 * 행복함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과 마음 심리상담센터가 되겠습니다 * |